책리뷰

[책 리뷰] 성격 때문에 인생이 힘든 당신에게 <아들러 성격 상담소>

dxd_tourist 2022. 9.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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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성격 상담소
《미움 받을 용기》로 아들러 심리학 붐을 일으킨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함께 성격에 관한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책으로 돌아왔다! 『아들러 성격 상담소』는 아들러의 ‘성격심리학’을 기반으로 NHK에서 강연한 내용을 한 권으로 묶어낸 책으로 목적은 단순한 성격 진단이 아니라 개개인이 자기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성격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지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성격 고민에 적용될 수 있는 폭넓은 해결책들이 등장한다. 자꾸만 남의 눈치를 본다거나, 항상 불안하다거나, 매일 밤 ‘나는 성격이 너무 이상해.’라는 생각에 우울해하며 ‘이번 생은 망했어.’ 한탄하는 사람이라면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식 카운슬링을 받아보자! 이 책에서는 흔히 말하는 ‘나쁜 성격’을 구체적으로 유형화해서 제시한다. 허영심이 강한 성격, 질투가 심한 성격, 미움과 적의로 가득한 성격, 소극적인 성격, 쉽게 불안해지는 성격, 겁 많은 성격, 쾌활한 성격……. 그리고 이처럼 유형화된 성격 유형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이야기 한다. 첫째는 감정이고, 둘째는 가정 내 형제 순위다. 기시미 이치로는 화, 슬픔, 불안, 기쁨, 동정심, 수치심 등의 ‘감정’을 성격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소개한다. 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또는 내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감정을 휘두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격을 고민하는 이유는 보통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때문이다. 여기서 감정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때문에 감정은 ‘화를 잘 내는, 항상 슬퍼하는, 끝없이 불안한, 마냥 쾌활한’ 등등 성격을 표현할 때도 많이 쓰인다. 아들러는 이 같은 태도를 근본적으로 ‘열등감의 신호’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나쁜 성격’이란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무기인 셈이다. 그렇다면 열등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들러는 그 원인을 가정 내 형제 순위에서 찾았다. 맏이인 기시미 이치로가 둘째였던 아들러의 성격심리학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심리적인 비교는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재미다. 더불어 형제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질투, 경쟁심 등에 대한 설명은 이해할 수 없는 자녀의 성격 때문에 고민 중인 부모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
출판
생각의날개
출판일
2022.04.13

 

책장을 정리하다가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 눈이 띄었습니다. 한때 베스트셀러로 이슈가 됐던 <미움받을 용기>를 잇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입니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이자 철학자로 유명한데요. 예전에 읽고 참 좋아서 한동안 아들러 팬을 자처했었는데 그새 완전히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전에 밑줄 그어놓았던 문장인데 처음 보는 문장처럼 새로웠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제가 인간임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교보문고에 갔다가 기시미 이치로의 최근 작품 <아들러 성격 상담소>를 만났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인생이 힘든 당신에게 라며 저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기시미 이치로의 &lt;아들러 성격 상담소&gt; 책 표지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성격 상담소>

성격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

요즘 MBTI가 유행입니다. 16가지 유형으로 성향을 분류하는데 복잡한 인간을 고작 16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법 맞는다며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MBTI가 보통 4년 주기로 경험에 따라 바뀐다고 합니다. 아들러는 아예 성격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격은 기질에 경험을 더한 것입니다. 기질은 타고나지만 후천적인 경험의 영향으로 성격이 결정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흔히 성격 탓을 합니다. 저는 늘 소심한 제 성격을 탓했습니다. 그런데 바꿀 수 있다니 정말 솔깃했습니다.  

 

숨은 목표가 인생을 좌우한다

작가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성격 상담소> 프롤로그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말로 독자의 마음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아들러가 정의 내린 다양한 감정들과 태어난 순서에 따른 성격 차이 등 다양한 성격을 설명합니다. 각 성격마다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 속에는 목표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그 숨은 목표를 위해 우리는 성격을 선택한다는 것이 아들러의 주장입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화를 냅니다. 하지만 사실 그 마음을 조금 더 파헤치고 들어가 보면 사실 결론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아들러가 말하는 숨은 목표입니다. 그 목표에 따라 성격을 선택한다니, 아들러의 접근 방식이 매우 신선하면서도 공감됐습니다. 

 

 

아들러 전문가인 저자 기시미 이치로

흔히 아들러의 심리학을 실용 심리학이라고 말합니다. 이론에 그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까지 이어지는 실용적인 심리학입니다.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플라톤 철학을 전공한 철학자이자, 20여 년간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해온 전문가입니다. 아들러 심리학회가 인정한 전문 상담가로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한 사례를 <아들러 성격 상담소>에 담았습니다.  아들러의 이론을 바탕으로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각 장마다 실제 상담사례를 예로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론과 실전이 공존하는 제목 그대로 상담소 같은 책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두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애들이 왜 화를 내는지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럴 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뜻밖의 육아 팁은 덤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용기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저의 문제점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용기가 문제였습니다. 이래저래 저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머뭇거리는 태도를 떨쳐내고, 도망치려 하지 않고, 과제로 돌진하는 용기! 그리고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은 인간관계에서 옵니다. 모든 대인관계는 수직이 아닌 수평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격은 숨은 목표를 위한 개인의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이 세 가지가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세 가지 핵심만 잊지 않는다면 육아든, 셀프 육아든 조금은 수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했으니 전처럼 쉽게 잊지는 않겠죠.  자꾸 되새기고 행동하면서 몸에 새겨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해 못할 사람이 없어집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내 마음이 너그러워집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인생이 힘든가요? 나는 왜 이럴까? 쟤는 왜 저럴까? 궁금하다면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성격 상담소>에서 답을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들러 성격 상담소
《미움 받을 용기》로 아들러 심리학 붐을 일으킨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함께 성격에 관한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 책으로 돌아왔다! 『아들러 성격 상담소』는 아들러의 ‘성격심리학’을 기반으로 NHK에서 강연한 내용을 한 권으로 묶어낸 책으로 목적은 단순한 성격 진단이 아니라 개개인이 자기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성격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지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성격 고민에 적용될 수 있는 폭넓은 해결책들이 등장한다. 자꾸만 남의 눈치를 본다거나, 항상 불안하다거나, 매일 밤 ‘나는 성격이 너무 이상해.’라는 생각에 우울해하며 ‘이번 생은 망했어.’ 한탄하는 사람이라면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식 카운슬링을 받아보자! 이 책에서는 흔히 말하는 ‘나쁜 성격’을 구체적으로 유형화해서 제시한다. 허영심이 강한 성격, 질투가 심한 성격, 미움과 적의로 가득한 성격, 소극적인 성격, 쉽게 불안해지는 성격, 겁 많은 성격, 쾌활한 성격……. 그리고 이처럼 유형화된 성격 유형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이야기 한다. 첫째는 감정이고, 둘째는 가정 내 형제 순위다. 기시미 이치로는 화, 슬픔, 불안, 기쁨, 동정심, 수치심 등의 ‘감정’을 성격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소개한다. 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또는 내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감정을 휘두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격을 고민하는 이유는 보통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때문이다. 여기서 감정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때문에 감정은 ‘화를 잘 내는, 항상 슬퍼하는, 끝없이 불안한, 마냥 쾌활한’ 등등 성격을 표현할 때도 많이 쓰인다. 아들러는 이 같은 태도를 근본적으로 ‘열등감의 신호’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나쁜 성격’이란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무기인 셈이다. 그렇다면 열등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들러는 그 원인을 가정 내 형제 순위에서 찾았다. 맏이인 기시미 이치로가 둘째였던 아들러의 성격심리학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심리적인 비교는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재미다. 더불어 형제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질투, 경쟁심 등에 대한 설명은 이해할 수 없는 자녀의 성격 때문에 고민 중인 부모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
출판
생각의날개
출판일
2022.04.13

 

https://youtu.be/VcPfSnqYmzM

보고듣는 독후감 <아들러 성격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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