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위드 코로나의 시대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자마자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약속을 잡고 만남과 모임을 이어갑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린 어떻게든 만날 궁리를 했습니다. 요즘처럼 우리 인간이 사회적 동물임을 절감한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집에 있기를 좋아하는 저 조차도 독서모임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릴 정도로 만남이 고팠으니까요. 누가 나 좀 초대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존 리비의 를 읽었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비밀 만찬, 인플루언서 디너 10년 전의 일입니다. 의 저자 존 리비는 각계의 리더들을 자신으로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합심해서 자신을 위한 저녁식사를 차려줄 것을 요구합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은 각자의 소개도 금지입니다. 저녁이 차려진 식..